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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aveschool.net/192


민노씨 블로그(http://www.minoci.net/1145)에 옮겨진 원문을 다시 옮겨왔습니다.

역시, 다른 공간에도 불펌해주시기 바랍니다.



추가내용 : 안병만 전 교과부 장관에 대한 참여연대 포스팅을 링크합니다.

http://blog.peoplepower21.org/StableLife/41109



 

2010년 8월 30일. 신임 교과부 장관 이주호가 임명장을 받기 직전 전임 안병만 장관이 기습적으로 과거비리재단 복귀를 강행했습니다. 이에 현재 상지대 학우들은 이사장실을 점거하고, 최후 실력행사에 돌입했습니다.

아, 씨바 정말 눈물이 납니다...

왜 공부해야 할 학생들에게, 맘껏 연애해야 빛나는 청춘들에게 기어코 이사장실을 점거할 수 밖에 없게 몰아넣는 것입니까? 왜 두려운 마음으로 과거 비리재단을 향해, 그리고 그들을 기어코 상지학원으로 불러들인 교과부와 사학분쟁위원회를 향해 비장한 결의를 다지게 하는 것입니까?

정말 분통이 터지고,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상지대 구성원 일동은 현재 몸살을 앓고 있는 모든 과거 비리재단 관련 대학들과 함께, 우리 부모님들과 함께, 그리고 우리의 형제자매와 함께, 우리 사회에서 상식을 믿고, 교육의 가치를 믿는 모든 이들과 연대하여 이 사상 초유의 기만적이고, 야만적인 사태를 완전히 몰아낼 때까지, 과거 비리재단 인사들이 학교에는 얼씬도 못할 때까지 싸울 것을 선언합니다.

돈있고, 힘있는 놈들 마음대로 다 되는 이 엿같은 세상을 다 갈아 엎진 못해도, 우리 학교, 우리 상지대만은 결단코 저 부패 찌꺼기들에게 내주지 않을 것입니다

민족상지의 이름을 걸고.
민주상지의 이름을 걸고.
저 부정부패 비리의 찌꺼기들이 우리가 17년 동안 가꿔온 신성한 학교 땅을 밟지 못하도록 온 몸과 온 마음을 다 바쳐 결단코 저들을 막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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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사태. 악화일로  (0) 2010/09/01
사회적생물 l 2010/09/01 08:44

이왕 시작한 블로그질 연장을 위해, 오랜만에 포스팅 하나 합니다.[각주:1]

김규항씨가 밴드 이름을 공모하고 있는데, 아마도 그분은 '좌파'[각주:2]적인 느낌이 오는 이름을 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좀 약간 딱딱한 이름만 있는 것 같아서 나도 한번 메일[각주:3]로 보내볼까, 하다가 갑자기 부끄럽기도 하고 해서 트랙백[각주:4]이나 답니다.



- 아이들의 왼쪽 귀

- 소년소녀들의 왼쪽 귀

(다음은 몇가지 명사들을 연관성과는 무관하게 대충 얽어본 것들입니다. 이런 거 '포스트모던' 좋아하는 요즘에 특히 유행이잖아요)

- 사과나무벌레

- 코뿔소나무의 기분

- 얼레벌레꼴레랑스

- 아파트옥상(아파트옥상달빛)(아파트옥상눈사람)(아파트옥상드롭)

- 한여름눈사람

- ........




우와, 유치하다.

이런 날림 포스팅을 트랙백이라고 걸어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9월이 되었습니다.







  1. 말은 이렇게 했지만, 실은 트랙백이라는 것을 해 보고 싶어서 뇌사 상태의 블로그를 살려낸 것에 더 가깝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2. 어떤 정치적 입장을 정의한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제한된 정보로 인한 선입견과 일반론으로 점철되기 십상입니다. 고로 이 행위를 상당히 특수한 것으로 간주해야 하는데, 김규항씨는 평소 스스로를 '좌파'라고 '선언'하고 있으므로 여기에 그대로 명시해 둡니다. 그러나 그 선언이 어떤 의미인지는 그의 저작과 블로그에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문으로]
  3. 생각해 보니 인터넷상에 공개된 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내본 적이 없습니다. [본문으로]
  4. 트랙백이라는 것을 처음 해 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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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항씨의 밴드 이름  (0) 2010/09/01
은밀한생물 l 2010/09/01 02:56

아직 그림실력이 모자랍니다.

공모전 당선되고 나면, 공부 좀 더 해서 뭔가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봤는데, 이 말투는 독백조가 아니라 대화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단 글을 읽는 누군가를 상정하고 존대하는 어투를 쓰고 있으니까요.

그러다보니 다시 또, 생각해볼 수 밖에 없는 것이

나는 누구에게 말하고 있고, 누구에게 존대말을 하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자문자답은 자기분열의 초기증상이 아닌가 하고, 어줍잖은 심리학 상식(혹은 소문, 선입견)을 떠올려 봅니다만 누군가가 본다면 아마도 몰래 욕을 먹게 될 거예요.

다시, 돌아와서, 무엇 때문에 웹툰을 그리려는가 하고 묻는다면

계몽주의 때문입니다, 하고 말하려니 좀 딱딱한 것 같기도 하고

사실 거창한 소리 하나 하고 싶지만, 대부분의 행위가 무의식적인 동기에서 발현되는

이런 동물같은 인간아.

지나간 옛 말로 하자면 쇼킹이예요.

두서없는 말이 사람의 정신을 긴장하게 합니다.

어린왕자에게 여우가 말했듯이, 롤러코스터에 올라타기 한시간 전부터 당신은 긴장하게 됩니다.

줄 서 있는 동안 심장마비로 쓰러져 소생술의 대상이 되지 않으려면(일단 누군가가 의사이거나, 그게 아니라면 최소한 측은지심이 있는 사람이어서 119를 불러줘야 하고, 이상하게 차가 막히는 도로를 뚫고 앰뷸런스가 제때 와 주어야 하겠습니다마는), 평소에도 훈련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쨌든 특수한 서술방식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시간낭비입니다. 시간낭비가 아닙니다.

키보드 수명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일반적인 수명은, 체리 스위치 기준으로 키 입력 5천만회 정도입니다.






무튼, 선풍기를 창고에 집어넣을 때가 되었습니다.

인류가 멸종한다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도 계속해서 이런 날씨라면 충분히 멸종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생각해보니 더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보면 비웃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보건대, 횡설수설은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모양입니다.

무튼 한 사람의 생산적 블로거가 되려는 생각이 벼룩[각주:1] 간만큼만이라도 있다면, 좀 더 굶어야겠어요.

  1. 보통 우리가 볼 수 있는(사실은 맨눈으로 보기 어려운) 일반적인 크기의 벼룩을 의미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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